대구로 향한 아침 - 근대의 기록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대구 간송미술관 며칠 전까지만 해도 매섭게 추운 날씨였는데, 다행히 이날은 기온이 조금 풀려 가벼운 외투만으로도 괜찮은 날이었어요. 아침 9시에 출발해 대구에 도착하니 12시 반 즈음.
오랜만에 긴 거리를 달리며 도시를 벗어나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목적지는 와이프가 작업에 참여한 흔적이 남아 있는 대구 간송미술관.
이름만 들어도 역사적 무게감이 느껴지는 공간인데, 실제로 그 정신과 시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어요. 대구간송미술관 대구광역시 수성구 미술관로 70 대구간송미술관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간송 전형필 선생이 한국 최초의 사립 미술관을 세운 이유는, 단순한 수집을 넘어 “잃어버리면 되찾을 수 없는 문화”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해요.
대구관은 특히 영남 지역의 미술·자료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지역 문화의 바탕을 단단히 다지는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도자기, 작품, 기록들이 차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