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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일한 장점이 부끄러움(?)이 없다는 것이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과거에 이직했을 때 넣었던 회사들을 검색했다. 한번 이직을 시도할 때마다 3자리수로 이력서를 넣었고 그렇게 이직에 성공했다.

되든 안되든 한 회사에서 8번씩이나 넣었던 기록도 있었다.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생각에 말이다.

어차피 한번 탈락하면 서류도 안보겠지만.. 나는 왜이렇게 직장생활을 못할까?

남들 5년씩 다니는 직장도 솔직히 난 1년 겨우 버텼다. 원래 더 다니고 싶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나가리 당했다.

진짜 자존심 다 버리면서 버티려고 했는데, 그 때 생각하면 2년은 못채우겠다 싶더라. 그래서 자존심 지키려고 나왔다.

스펙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자존심 밖에 없는데 어떡한다니? 자존심은 내 마지막이다.

자존심까지 망가지게 된다면 더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데 자신이 없다. 그렇다고 오만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제 직장생활 3년, 그것도 쪼개기로 겨우겨우 다닌애가 뭘 알면 얼마나 안다고 건방지게 선배들 말씀이...

원문 링크 : 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