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있나. 밥도 누룽지도 다 먹기 싫고 수제비나 끓여 먹을까?
밀가루반죽 치덕치덕 하긴 했는데 음... 귀찮다.
육수 내고 뜯어 넣고 끓이는 자체가 귀찮다. 수제비 패스!
반죽은 냉장고 안으로 드가! 배가 고파서 속은 메스껍고 허연 거품을 토하고 흐...
이러다 죽것네. 쌩으로 아사하것네.
그래도 단 하나 먹고픈 것이 있었으니 바로 또 두릅! 엄나무순을 사실 더 좋아하긴 하지만 엄나무순은 두릅 뒤에 나오니까 아직.
마침 오늘은 일요일, 온천지하철 육교 위로 올라가면 온갖 풀때기들 파는 할매 할배들이 계시다. (일욜이라 노점 단속 안 함) 반은 직접 농사 지어 채취한 거.
아니면 직접 어딜 가서 채취한 거. 그래, 두릅은 나왔다.
온천지하철역 육교로 가보자. 두릅이라도 처처묵해야 살 거 아이가.
좌-하품가시두릅 우-상품참두릅 할매 아니라 웬 아지매가 자연산 두릅을 팔고 있다. 나이 해봐야 나랑 비슷해 보여.
언뜻 한 200g될라나. 두릅 하품은 5천원.
상...
원문 링크 : 두릅 사기 당하고 상품 민두릅 득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