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8시 경, 우유를 사러 편의점으로 갔다. (https://www.pexels.com/ko-kr/search/) 그런데 뜬금없이 토마토주스가 눈에 들어왔다.
토마토주스도 브랜드가 많군. 대체 어떤 토마토주스가 맛있나.
그러다 어쩌다 그만, 아래칸 막걸리를 툭 떨어뜨리고 말았다. 물론 막걸리통이 유리는 아니니까 깨지거나 박살나진 않았다.
아무렇지 않았다. 해서 퍼뜩 막걸리를 주워 있던 자리에 넣으려다...
카운터로 들고 갔다. 나도 모르게.
(지평막걸리) 어절씨구~ 막걸리를 샀네. 막걸리 살 계획이라곤 단 1도 없었건만, 우유 토마토주스 대신 지평막걸리나 한 통을 사왔다고.
괜히 마음이 그랬어. 파손 내지 훼손되진 않았으나 어쨌든 땅바닥에 떨어뜨린 거라, 이 막걸리 사갈 사람에게 쪼매 미안했거든.
집에 왔다. 뭔가 허전하다.
아주 많이 허전하다. 응?
우유를 안 사왔네. 토마토주스도 안 사왔네.
막걸리 한 병만 달랑 들고 와버렸네. 어쩔~ '내가 이 지평막걸리를 언제쯤 먹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