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온천시장 천일녹즙)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온천시장 입구의 천일녹즙 가게다. 아주 큰 천일탕(목욕탕)이 바로 뒤에 있었는데 현재는 없어지고, 아무튼 그래서 이 가게 이름도 천일녹즙이다.
아마도 수십 년 됐을 듯하다. 내가 본 것만 해도 족히 30년은 되니까.
주인할머니가 작년인가 돌아가시고, 이제는 딸(50대 초. 키 억수로 큼)이 물려받아 부지런히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아침 일찍 오픈과 동시, 일년내내 늘 손님들 바글바글 문전성시. 우리동네 천일녹즙에서 파는 먹거리는 어묵, 떡볶이, 호떡, 군만두, 식혜...
아마도 이게 전부일 듯. 녹즙은 천일탕이 사라진 후부터 판매 안 한다.
보시라. 어묵 한 개에 500원이다.
뿐만 아니라 물떡 만두 호떡 식혜도 500원 밖에 안 한다. 요즘 1인분에 1000원 하는 떡볶이 어디 있나?
이 가격 또한 수십 년 째 그대로. 근데 뭣이라?
어묵 한 개 3000원? 아니 어떻게 해서 오뎅 하나에 3천원이나 받을 생각 한 거야?
오뎅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