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만 되면 항상 잊지 않고 생각하는 날짜가 아버지 기일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버지의 4번째 기일이 찾아왔다.
우리 가족은 제사를 따로 지내는 집안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추석이나 설날에도 차례 같은 걸 안 지내다 보니 여행도 자주 다니곤 한다.
그렇지만, 그래도 아버지 기일은 챙겨야 된다는 마음은 항상 되새기고 있다. 기일을 챙긴다는 건 꼭 모여서 제사를 지낸다는 건 아니다.
기일인 만큼 자식들이 마음속으로나마 추모를 한다는 생각이다. 올해 아버지 기일이 다가오니까 서울에서 둘째 형님이 청주에 오셨다.
항상 오실걸 알고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모처럼 이날은 주말이 겹치는 날이라서 오시는 게 부담도 덜 되었다. 둘째 형님의 일정을 금요일 저녁에 청주 도착..
토요일 12시 버스 예약이 되어있어서 그 시간에 아버지를 뵈러 목련공원에 가야 되는데.. 전 날 어머니와 함께 형님들과 술 한잔하면서 스케줄을 잡아보았다.
일단 나는 따로 가는 걸로.. 같이 가고 싶었지만..
일이 형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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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아버지 기일 4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