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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블로거의 딜레마

 일상/생각, 블로거의 딜레마

쌀쌀한 바람이나 등줄기에 흐르는 땀도 없이 하늘과 구름, 햇살과 연두빛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5월도 벌써 중순에 접어들었네요. 오늘은 일상/생각, 블로거의 딜레마에 대해 써보려고요.

저는 회사에서 온라인 마케터로 일하면서 쳄단 운영, 그리고 광고주의 SNS 계정을 관리하고 피드에 올릴 콘텐츠를 기획했는데요, 스토리보드 초안을 제시했을 때 광고주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에 맞춰서 대거 수정하는 게 일상 중 하나였습니다. 광고주가 원하는 콘텐츠의 방향성이 영 별로라도 그 고집이 확고하면 그때마다 겉으론 좋게 그러려니 하지만 '비전문가라서 마케터한테 맡겼으면서, 이럴거면 기획자를 왜 쓰니' 하는 생각이 가끔 한번씩은 스쳐갔어요.

아마 대부분의 콘텐츠 기획자분들이 일하면서 느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는 쓰고 싶은 스타일대로 쓰기 시작했죠.

"내 콘텐츠니까." 그게 좋았던 것 같아요.

어쨌든 저는 2020년 9월 9일부터 시작한 이 블로그로 약 두달 뒤인 11월 13일에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