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졌어도 봄밤은 이제부터다. 봄 햇살이 가라앉고 공기에 미지근한 온기만 남는 5월의 밤은, 일년 중 가장 사랑영화가 잘 어울리는 시간 아닌가.
떠들썩한 로맨틱 코미디보다는 한 박자 느리지만 끝나고 나서도 한참 여운이 남는, 요즘 같은 봄밤에 다시 보고 싶은 로맨스 영화 위주로 총 7편을 골랐다. 누군가에게는 처음일 수도, 누군가에겐 잊고 있었던 이름일 수도 있는 영화 5편과 드라마 2편을 소개한다. 1. 4월 이야기 - 왓챠/웨이브 '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를 연출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봄 영화. '4월이야기'는 도쿄로 막 상경한 신입생 우즈키가 짝사랑하던 선배를 따라 같은 대학에 입학하고, 그 사람을 우연히 다시 마주치기까지의 짧은 이야기다.
사실 스토리로 따지면 큰 사건도, 오겡끼데스까- 같은 결정적 대사도 없다. 그럼에도 보고 나면 이상하게 오래 남는 영화다.
벚꽃이 흩날리는 입학식 풍경, 낯선 도쿄의 골목을 자전거로 지나는 우즈키의 옆모습, 갑자기 쏟아지는 비와 빨...
원문 링크 : 봄밤에 다시 보고 싶은 로맨스 영화 추천 7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