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꼴라는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인 잎채소로, 십자화과에 속하며 아루굴라라고도 불린다. 특유의 향긋한 풍미로 샐러드나 피자, 파스타 토핑에 잘 어울리고 비타민K 엽산 칼슘이 풍부해 건강식 채소로도 주목받는다. 씨앗 발아가 빠르고 약 30~40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해 집에서 기르기 용이하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재배 난이도는 쉬움으로 평가되며, 발아 기간은 약 3~7일, 파종 후 수확 시기는 약 30~40일이다. 적정 온도는 15~25도이고 봄과 가을에 잘 자라며 여름 고온 시에는 잎이 질겨지고 꽃대가 빨리 올라온다. 흙은 표면이 너무 깊게 덮이지 않도록 하여 0.5cm만 얇게 덮고, 화분 재배면 배수가 잘 되는 상토를 선택해야 뿌리 썩음이 줄어든다. 씨앗 간격은 3~5cm 정도로 두고, 통풍이 잘 되도록 과도하게 촘촘히 심지 않는 것이 좋다. 초보자는 긴 화분이나 직사각형 플랜터가 관리에 용이하다.
햇빛은 하루 4~6시간 정도를 권장하며 흙은 완전히 말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겉흙이 살짝 마른 상태에서 물 주기를 하는 것이 과습과 곰팡이를 막는다. 실내 재배 시 통풍이 부족하면 잎이 약해질 수 있어 창문 환기와 필요 시 식물등 활용이 도움이 된다. 강한 직사광선보다 부드러운 오전 햇빛을 선호하고, 여름에는 잎 끝이 타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반그늘로 옮겨 주는 것이 좋다. 북향 베란다나 조명이 부족한 공간은 LED 등으로 보완할 수 있다.
해충은 주로 진딧물과 배추흰나비 애벌레의 피해가 나타날 수 있어 잎 뒷면 확인이 중요하다. 화학 약제 대신 계피물이나 친환경 해충 방지 스프레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충분한 환경에서 병충해 발생은 크게 줄어든다. 수확은 잎 길이가 10~15cm 정도 되었을 때 바깥잎부터 순차적으로 따서 먹고, 필요한 만큼만 수확하면 새 잎이 계속 돋아나 오랜 기간 수확 가능하다.
루꼴라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원룸이나 베란다에서도 키우기 좋고, 최근에는 자동 급수 화분이나 스마트팜 키트가 보급되었지만 초보자는 기본 화분으로 시작하는 것이 식물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내 재배 시에는 웃자람 방지가 중요하고, 햇빛이 부족하면 창가 위치를 바꾸거나 식물등을 추가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직접 수확한 루꼴라를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곁들여 작은 텃밭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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