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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코스프레 하는 하루 하루

 일반인 코스프레 하는 하루 하루

빙글빙글 돌아가는 오타쿠의 하루 더워서 밖에 나가기 싫어지는 유월 덥기 직전까지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또 열심히 돌아다닐 예정이기는 한데 집 구석에서 박혀있고 싶어요 후엥 순천 순천만 국가 정원 갔던 거 따로 글 쓸까 남겨놨다가 귀찮아서 접고 그때 찍었던 사진 몇 장 가져왔습니다.

식물원인데 여기 천장이 투명한 유리 같아서 모든 햇빛을 다 받아들이거든요? 이때도 사막 한복판에 버려진 느낌으로 와 로드 찜질방이 이런 건가 싶었거든요?

지금 가면 진심 녹아내릴 듯 그래서인지 멋지게 자라고 있던 선인장 모피코트 두른 것 같은 저 윗부분 때문에 사람들이 다 멈춰서 쟤만 찍음 ㅋㅋㅋ 회전 초밥 레일 돌아가는 것처럼 빙빙 도는 길을 걷다가.. 돈 내고 체력을 샀어요.

국가 정원이 워낙 넓다 보니까 다 둘러보려면 정말 많이 걸어야 돼서 관람차 탑승 한 칸에 최대 네 명 정도 탈 수 있는데 내 앞에 열 명의 5-60대 분들이 막 밀치고 새치기하고 그래서ㅋㅋㅋ 직원분이 아이고.. 이러면서 나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