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CPU를 고를 때는 누구나 숫자부터 보게 된다. 클럭이 얼마나 높은지 코어 수는 몇 개인지 벤치 점수는 얼마나 나오는지 이런 것들이 기준이 된다.
그런데 최근 흐름을 보면 이 기준이 슬슬 틀어지고 있다. 단순히 더 빠른 CPU가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으로 돌아가느냐가 더 중요한 포인트로 바뀌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게 바로 AMD Zen5 기반 Ryzen 9000 시리즈다. 예전에는 성능을 올리는 방식이 비교적 단순했다.
클럭을 끌어올리고 전력을 더 넣고 발열은 쿨링으로 버티는 구조였다. 그래서 고성능 CPU는 자연스럽게 발열과 소음이 따라왔고 수랭 쿨러와 고용량 파워는 거의 필수처럼 여겨졌다.
그런데 Zen5 이후 흐름은 확실히 방향이 다르다. 같은 성능을 더 적은 전력으로 만드는 구조 자체가 핵심이 됐다.
성능은 그대로인데 체감이 달라지는 이유 Zen5 CPU를 보면 벤치마크 숫자만 놓고 보면 기대보다 차분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 부분만 보면 업그레이드 체감이 애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