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팟은 더블식스 비치였다. 오늘의 인스트럭터는 이반.
패들을 어떻게 해야 쎄게 할 수 있으려나. 3일 중에 파도가 제일 큰 것 같았다. 다시 라인업으로 돌아오는게 너무 힘들었다. 3일 동안 심하게 통돌이를 당한 적은 없었는데, 라인업 쪽에 있다가 제대로 통돌이를 당했다. 6년전 발리에 와서 처음 꾸따에서 통돌이 당했을 때는,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그냥 언제 통돌이가 끝나나 하고 있다.
그렇지만 파도를 뚫고 가는 건 너무 어려워. 그래도 오늘 나갈때 쯤에 바다에서 무지개를 볼 수 있었다.
서핑캠프에 와서 보니 각종 약들이 정말 많은데, 오늘은 보드에 맞아서 코를 다친 사람도 있었다. 며칠전에는 갈비뼈를 부딪쳤다는 사람도 있었고.
나도 갈비뼈가 보드에 닿는 부분이 아프고, 알수 없는 멍이 좀 생겼고, 배 피부가 쓸리고, 발에 상처가 나고, 새끼손가락에 왠지 모르겠는 굳은살이 생기긴했지만 아직 큰 부상은 없어서 다행이다. 마지막 까지 큰 부상만 안생겼으면.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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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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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원문 링크 : 세계여행 D+27) 221203 서핑3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