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부터 비가 내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아직 에스컬레이터도 작동하지 않는 오전 6시 50분, 아침 일찍부터 운동을 갈 때만 해도 난 우산을 쓰지 않았거든.
오늘 내가 계획했던 일은 취업 정보 알아보기, 운동복 쇼핑, 저녁 장보기 정도였다. 참 유감스럽게도 오전 9시 30분 즈음부터 빗줄기는 거세지면서 완벽한 장마에 스며들었다.
빗소리가 잦아들 때면 외출을 결심하다가도, 다시 굵어지는 빗줄기를 보면 그 마음을 회수하기에 적절했다. 하지만 주문한 운동복을 오늘 꼭 받아야 했기에..
오후에는 하체를 꼭 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외출을 감행했다. # 1 구직 신청하러 가는 길 재취업은.. 국가에 약간은 의존해 볼까 하는 마음이 있었다.
희미한 기대감을 안고 구청으로 향했다. 구직 신청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다시금 내 상태를 돌아보게 됐다.
관심사든 내 실제 능력이든 뭐든 다 배제한 현재의 나의 이력서는 마땅히 보여줄 자격증도 없고, 내세울 포트폴리오도 없고,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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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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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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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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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
원문 링크 : 비 오는 오늘, 나의 하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