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친 것 같다. 어제 마침 꾸준한 건 힘들다 블라블라 글을 올렸는데, 오늘 인바디 측정을 하게 됐다.
수업시간이 되기 전까지 내 머리는 '혹시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쩌지, 어제 그제 입이 터져서 과자를 잔뜩 먹어버렸는데 이걸로 말짱 도루묵 돼버리면 어쩌지, 요 며칠 무게를 더 안치고 무난하게 넘어갔는데 근육이 다시 줄었으면 어쩌지' 와 같은 생각으로 가득했다. 최근 약 한달동안 미친듯이 달린 결과는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트쌤의 협조로 화면까지 가려가며 시작된 두근두근 체성분 분석. 결과가 나오자마자 선생님이 먼저 지난달 상태와 비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헐, 미쳤는데?" , "엄청 잘나왔어요-!"
이거 내가 안볼 수 없지. 저 말을 듣고 어떻게 가만히 있어?
용지에 찍힌 결과는 꽤나 감격스러웠다. 커헝헝 헝 ㅠㅠㅠ 주5-6일 헬스장 운영하는 날에는 무조건 출석도장 찍고, 여건이 안되면 홈트라도 꼭 했던 과거의 나 너무 칭찬해.
정말 감격스럽고, 감동적이고, 안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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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
원문 링크 : 꾸준함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