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청소년 장편소설 "기계는 사람을 홀딱 반하게 하는 아주 매력적인 물건이지. 그래서 중독되는 거야.
쓰나미 같은 충격이 오기 전에는 절대로 벗어나지 못해. 난 더 늦기 전에 때려치웠네.
휴대폰도 집어 내버리고 컴퓨터고 텔레비전도 다 없애버렸네. 그 덕분에 우리 강토와 007첩보작전하듯 얼굴 보긴 하지만 말이야.
불편해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아. 은근히 매력 있어.
그런 것이 없으니 사람에 대한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는 것 같아. 기계 대신에 사람이 들어오고 사람이 가지고 있는 미덕들이 살아나.
시간이 나를 위해 움직인다고 해야 하나? 시간이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내 뒤로 물러나 있는 듯한 느낌 같은 거야.
한결 부드럽고 친절한 시간이 되는 거지. 내가 별 소릴 다 하네 손자빨 앞에서.
노인네가 무슨 말 하는지 알아듣겠어? 64 강토의 할아버지가 횡설수설 이야기하지만 뭔가 의미있는 이야기처럼 들린다 ^^ 온조의 의뢰인 강토는 온조에게 할아버지와 식사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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