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게 아직 세 달이 채 되질 않는다. 십수 년 전에 우연히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고 글 서너 개 올리고 끝.
당시에 아마도 기억하기엔 블로그 개설해서 글을 몇 개 쓰면 네이버에서 포인트를 주는? 그런 행사를 했었던 것 같다.
몇 개 쓰다가 재미 못 붙이고 세월이 지나갔는데 언젠가부터 블로그를 임대하라는 둥, 원고를 보내줄 테니 글만 올려 달라는 둥, 그냥 지나치기엔 솔깃한 제의들이 오더라. 블로그 임대 제안 문자 위와 같은 문자를 블로깅 하는 사람이라면 많이 받아봤을거다.
나 역시 지난 몇 년간 잊을 만하면 문자가 왔는데 당연히 사기라고 만 치부하고 넘겼었다. 보잘것없는 블로그를 수백만 원 돈을 주고 임대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 소리인가?
또, 블로그를 임대한다는 건 집 열쇠랑 비번을 준다는 건데 임대한 블로그만 쓸지 몰래 내 메일함이라도 열어보는 건 아닌지, 마이 박스에 들어있는 문서나 사진들을 훔쳐보진 않을지 찜찜하기 그지없는 제안이 아닌가? 그러던 내가, ...
원문 링크 : 블로그 누락, 저품질 수렁에서 건져낸 내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