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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파스타] 소아베 비스트로(Soave)

 [평택, 파스타] 소아베 비스트로(Soave)

오늘도 역시 우리 가족의 삶의 그런날이었다. 내무부 장관님이 힘드셔서 외식이 하고 싶다 속내가 살짝(많이) 드러난 날, 맛집을 찾다 동네에 새로 생긴 파스타 집을 가기로 결정했다. 어제까지는 밀가루를 끊겠다던 내무부 장관님은 바로 오케이 콜!을 외치셨다. 퇴근하고 인즈를 모시고 소아베 비스트로 Soave로 향했다. 주차는 근처 길가에 숨겨서 해야 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맛은 보장된다며 꼭 방문해보길 권했다. 화~일은 AM10:30~PM10:00, 라스트오더 PM9:30, Break PM3~PM5, 매주 월요일 휴무. 작은 1인 쉐프로 운영되는 이곳은 크리스마스 풍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와인 병들이 곳곳에 있어 분위기를 더했다. 와인셀러도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셀프바에는 깔끔한 피클류와 위생적인 일회용 앞치마가 준비되어 있어 좋았다.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블로그하기에도 제격이었다.

파스타, 리조토 류, 스테이크 류, 피자 류, 샐러드 류로 나뉘고 매콤함 여부와 시그니처 메뉴 표기가 있어 선택에 도움됐다. 우리 픽은 트러플 포르치니 버섯크림 리조토, 부라타 토마토 파스타, 베이컨 루꼴라 피자였다. 아이들을 위한 2구 스댕 식판이 미리 준비되고, 식전빵이 먼저 나왔는데 겉바 속촉의 마늘빵이 겨울 추위를 금세 녹여버릴 만큼 훌륭했다. 음식은 1인 쉐프로 운영되는데도 생각보다 빨리 나오고, 3가지 음식이 한꺼번에 나와 함께 즐길 수 있었다.

트러플 포르치니 버섯크림 리조토는 아이들도 먹기 좋게 부드럽고 크림의 느끼함과 버섯의 풍미가 어우러져 만족스러웠다. 부라타 토마토 파스타는 토마토 소스와 치즈의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렸고, 토마토의 매콤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버무려졌다. 베이컨 루꼴라 피자는 피자 특유의 바삭함과 풍성한 토핑, 특히 베이컨의 고소함이 잘 살아났다. 아이인즈 역시 야채를 가리지 않고 신나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분위기와 청결, 빠른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 우리 가족은 이탈리아 현지 분위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총점은 3.5점으로,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음식 퀄리티가 뛰어나 충분히 가볼 만한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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