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모님이 인즈가 방학이라 일주일 동안 봐주셔서 고생 많으셨기에 몸보신을 시켜드리고자, 어릴 때 부모님이 자주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던 오리 회전구이를 사드리려 의정부 민락동의 오리마을 본점을 찾아다녔다. 요즘 의정부 민락동은 많이 발전했지만 예전의 자연스러운 풍광도 아직 남아 있고, 오리마을은 산이 좋고 물도 흐르는 곳에 위치해 있어 주변 환경이 여유롭다. 경기 의정부시 민락로 486-13 오리마을 본점은 연중 무휴라 편하고 11시부터 오픈해 아점 시간대에도 가능하다. 앞서 말했듯 산과 물이 가까워 날씨가 더워도 사진을 찍으면 분위기가 정말 예뻐서 많은 사진을 남겼다. 내부는 널찍하고 단체 손님도 수용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에 적합했고, 2층 홀도 있어 단체로 가도 좋다.
메뉴는 오리 한마리(12꼬치) 72,000원, 오리 기본(8꼬치) 57,000원, 훈제 한마리 72,000원, 훈제 반마리 39,000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오리 한마리와 돌솥밥(2인) 두 그릇을 주문했다. 깔끔한 기본찬과 양념들이 셋팅되고 오리구이는 소금과 잘 어울려 고기의 본맛을 살려주는 느낌이었다. 회전판에 꼬치를 꽂아 두 조각씩 익히고, 양쪽에 넓은 스댕판이 있어 기호에 따라 바삭하게 또는 좀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다. 부위별로 단백한 맛과 부드러운 맛, 모래주머니 같은 독특한 식감의 부위까지 다양해 한 접시를 다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다채로움을 줬다.
12꼬치를 먹다 보니 배가 불렀지만, 이때 하이라이트가 남아 있었다. 바로 오리탕인데 정말 맛이 훌륭했다. 오리고기도 맛있지만 이 오리탕이 이 집의 진짜 맛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어릴 때 부모님이 사주시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고, 이제 내가 부모님께 작은 보답으로 이 기억을 공유하게 되어 더 뜻깊었다. 오리꼬치 구이도 물론 훌륭하지만, 가게에 들르면 반드시 오리탕을 맛보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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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모임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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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오리탕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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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의정부-민락동, 오리고기] 오리마을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