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마어마하게 피곤한 날이었다. 그래도 카페인 없이는 버틸 수 없기에 내 카페인 중독 본능을 따라 주말의 피곤을 뚫어보려 했다. 우리 인즈는 늘 간식 주문을 외치고, 배고픔의 힘으로 하루를 버티는 우리 동네의 단짝이다. 봉명동내커피 평택고덕점의 포장 여부를 두고 고민하다가 배민으로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동네 상가주택에 상가가 하나 둘 들어올 때마다 기쁘지만 특히 카페가 들어오면 내 카페인 수치가 폭발하는 걸 느낀다며 까르르 웃었다. 오픈시간은 아침 열시에 시작하고 라스트오더는 10시 30분, 연중무휴라 일정 관리가 편했다. 이곳은 연중무휴라서 언제나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아 기대감이 커졌다.
우선 메뉴판을 슬쩍 훑었다. 메뉴가 정말 많았고 배달 특화의 느낌이 강해 1리터 보틀도 눈에 들어왔다. 우리는 테이크아웃잔을 주문했지만 포장 상태도 흠 잡을 데 없이 정성스러웠다. 주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 죠리퐁쉐이크 1잔, 아메리칸 애플 생크림 와플 1판, 초코 꾸덕 버터바 1개로 정했다. 조합은 완벽했고, 포장이 흘리지 않도록 신경 쓴 디테일이 맘에 들었다. 먼저 인즈에게 죠리퐁쉐이크를 분할로 나눠줬고, 그다음 내 아아를 한입 맛봤다. 카페인의 힘이 정말 올라오는 느낌이 확 다가왔다. 인즈가 좋아하는 와플은 커팅해서 크리미한 생크림 양도 주문대로 맞추니 더 만족스러웠다. 초코 꾸덕 버터바 역시 달달하고 꾸덕한 맛이 음료와 잘 어울렸다.
오늘의 간식시간은 예상대로 만족스러웠고, 달콤한 조합이 우리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주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늘의 카페인 모험이 주는 에너지로 남은 하루를 견딜 힘을 얻은 느낌이다. 평택고덕의 카페문화와 디저트 구성은 역시 이 지역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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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평택-고덕, 커피-배달] 봉명동내커피 - 평택고덕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