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속한 집단에서는 격차를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남이 나보다 더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단의 격하를 이뤄내기 마련이다.
혹은 주변이 나보다 뛰어나니까. 이제 만족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근데, 만족하지 못하고, 무언가에서 우위를 접하게 되었을 때, 그들의 집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다시금 검토할 필요가 있다./ 화가 많아 진다던가. 아름다운 장소에 있어서도 딱히 감흥을 느끼지 못하던가.
맛있는 음식을 먹더라도 효용성이 떨어지게 된 상황에서 주변의 위치 혹은 자산의 증식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소비라는 것도 소비의 격이 있기 마련이다.
나는 어제 파리바게트를 갔다. 파리 바게트에서 먹은 것들은 빵 5개와 음료 2개였다.
그런데, 파리바게트에 자주 간 사람은 간단하게 1만원으로 쓸 수 있는 최대의 효용을 냈을 것이다. 거기에다가 찬 음료를 먹어서 나는 목이 칼칼함을 깨닫기도 했다.
그 누가 되더라...
원문 링크 : 소위 말하는 아비투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