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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능검

 한능검

한능검을 보고 돌아다니던 중 어떤 아파트 단지에 들어왔다. 단지 내 시설 중에는 사우나도 있었다.

그 빌어먹을 담배 냄새도 없었다. 아 나도 집에서 그냥 공부했더라면, 사이버대를 다녔더라면 이런 일은 없지 않았을까.

그 높은 기숙사와 법정대 그리고 기숙사 앞에서 뻐끔거리는 담배연기 속에서 난 죽어갔다. 폐에서 피가 나는 듯 하고 코와 입에서는 걸죽한 가래와 콧물이 흐른다.

너무 멋있는 곳이다. 사실 단지란 곳이 뭐가 다르겠냐마는 일단 돈이 있는 자들의 여유란 부러운 것이다.

그 옆에 있는 초등학교 마저 리모델링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사립초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돈이 최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한다면,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듯 하다.

세상사 뭐가 필요하겠느냔 말이다. 극도로 돈을 줄여 쓰고 있는 지금에 와서 보면, 딱히 돈이 없어도 극도로 먹는 것과 입는 것을 줄이면 살 수는 있다만, 그들의 노는 문화와 장 씨의 노는 문화 그리고 먹는 것을 보다보면, 아 역시 아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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