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많이 내려놓았지만, 그래도 옷덕 기질은 꺼지지 않는 불씨마냥 계속 살아있기에. 나이탓을 하긴 핑계같지만 하루 아침 쏟아져 나오는 패스트 패션을 쫒기도 벅차고, 무난한 올타임 클래식컬한 느낌적인 느낌을 구성하는게 좋은 나이/시기가 아닐까 생각.
이것 또한 귀차니즘을 아주 잘 포장한 것에 불과하지만. 개인적으로 투자처럼 워드롭을 머릿 속으로 구상하면서 채울꺼 채우고 뺄거 빼고 하는 행위 자체를 즐겼었는데, 블로그도 즐겨하니 이런걸 좀 기록해 보는 것도 뭔가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기별로 워드롭 구성을 돌아보며 이제까지의 무분별한 소비 패턴을 되려 반성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내년부터의 목표랄까나. 사실 연말뽕 맞아 머리에 바람들어 일하기 싫은 김에 쓰는 포스팅 [APP] mockneck sweater 터틀넥 대비 매우 선호하는 모크넥 스웨터를 올해 깔별로 구비하고 싶었으나, 육아 풍파를 처절하게 맞고 올 해는 무지성 츄리닝만 쇼핑한 듯.
사실 모크넥 스웨터를 두어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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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wardrobe : wish list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