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처음 고를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어떤 음식과 함께 마실지 결정하는 문제다. 당도, 산도, 도수의 3가지만 알면 음식과의 페어링이 쉽게 다가온다. 당도는 달콤함의 정도, 산도는 상큼함의 정도, 도수는 묵직함의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이 3가지 조합에 따라 음식 궁합이 결정된다.
드라이 와인 중 산도 높고 도수 낮음은 상큼하고 가벼운 특징으로, 레몬처럼 상큼하고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샐러드, 해산물, 가벼운 치킨과 잘 어울리며 기름진 음식의 입안을 정리해주는 역할도 있다.
드라이 와인 중 중간 산도와 중간 도수는 가장 무난한 데일리 와인으로 밸런스가 좋아 누구나 무난하게 마신다. 피자, 크림 파스타, 후라이드 치킨에 잘 어울리며 입문자의 첫 와인으로 추천된다.
드라이 와인 중 산도 낮고 도수 높음은 묵직하고 진한 와인으로 고기의 기름기를 잡아주는 탁월한 조합이다. 스테이크, 바비큐, 햄버거와 특히 잘 맞는다.
세미 드라이는 산도 있음에 도수 낮음으로 살짝 달고 상큼한 와인으로, 떡볶이, 매운 닭발, 양념치킨, 태국/베트남 음식 등에 적합하다. 단맛이 매운맛을 중화시켜 입문자도 만족도가 높다.
스위트 와인은 산도 중간에 도수 낮음으로 달콤한 디저트 와인에 해당한다. 케이크, 과일, 치즈와의 궁합이 좋고, 디저트보다 와인이 더 달면 조합이 잘맞는다.
초보자 필수 공식은 산도 높다 → 해산물이나 가벼운 음식, 도수 높다 → 고기, 달다 → 매운 음식이나 디저트로 정리된다. 이 외 현실 팁으로 회를 먹을 때 상큼한 화이트 와인, 치킨은 무난한 화이트나 살짝 단 와인, 고기는 묵직한 레드 와인, 매운 음식은 약간 단 와인, 디저트에는 달콤한 와인을 선택하는 식의 가이드를 제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브랜드로는 모엣 & 샹동, 돔 페리뇽, 뵈브 클리코, 안티노리, 펜폴즈, 토레스가 있으며, 가성비와 대중성으로는 베어풋, 옐로우 테일, 카시예로 델 디아블로, 제이콥스 크릭, 가또 네그로, 프란지아, 갈로 패밀리 빈야드가 꼽힌다. 마트와 입문자용으로는 아포틱, 조쉬 셀러스, 메이오미, 켄달-잭슨이 인기다. 접근성과 무난한 맛으로 초보자에게 각광받지만, 식탁의 다양성에 맞춰 상황에 따라 적합한 선택이 달라진다. 최근에는 SNS와 마케팅, 가성비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지나친 음주는 병을 만들지만 적당한 양은 건강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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