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시마는 현대미술과 자연이 하나가 된 섬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예술의 성지이다. 한때 구리 제련소로 먹고살던 이곳은 예술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갖추었고, 지역 재생의 아이콘으로 국제 미술계에 교과서처럼 인용된다. 다카마쓰 항에서 나오시마 미야노우라 항까지 페리는 약 50분, 고속선은 약 35분이 걸리며 우노 항에서의 연결도 약 20분으로 효율적 루트다. 출발 시간은 오전 7시 30분 첫 출항에서 오후 9시 막차까지이며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달라지므로 최신 시각표 확인이 필수다. 다카마츠 발 나오시마행 편도 요금은 성인 약 1,220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나오시마에는 혼무라 항도 있어 미술 명소와의 근거리에 있다. 섬 안 이동은 전기자전거가 최적이며 미야노우라 항 부근에 자전거 대여점이 다수 있어 일반 자전거와 전기자전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섬이 그리 넓지 않아 하루 만에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으며 오르막에서도 전기자전거의 효율이 돋보인다. 6월 세토내해의 기온은 약 25도 내외로 라이딩에 쾌적하다.
꼭 봐야 할 세 곳은 첫째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조각이다. 나오시마를 상징하는 이미지이자 SNS에서 꾸준히 화제가 된 작품으로, 미야노우라 항 부두 끝의 빨간 호박과 남동쪽 해안의 노란 호박이 시각적 대조를 이룬다. 두 번째는 지추 미술관이다. 땅속에 지어진 이 미술관은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고,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작 5점과 제임스 터렐, 월터 드 마리아의 작품이 영구 전시된다. 자연광만을 조명으로 사용해 시간대에 따라 작품이 다르게 보이는 점이 압권이며 온라인 예약제(현장 가능)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온라인 약 1,500엔, 현장 1,700엔이다. 세 번째는 이에 프로젝트다. 혼무라 지구의 낡은 골목에 실제 민가를 활용한 미술 공간 7채로 구성되며 낡은 골목 사이에서 예술을 만난다. 개별 입장권은 약 520엔이며 3곳 이상 방문 시 통합권이 경제적이다. 다만 킨자(きんざ)는 반드시 사전 인터넷 예약이 필요하고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 월요일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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