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5월.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도 전인데, 어디선가 노란 들꽃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보셨나요?
해바라기를 꼭 닮았지만 더 작고, 더 청량하고, 무엇보다 더 빨리 피어오르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루드베키아(원추천인국) 입니다.
본격적인 한여름이 되기도 전인 6월부터 찬란하게 군락을 이루는 이 꽃을 만나러 갈 수 있는 국내 명소 세 곳을 소개합니다. 루드베키아, 이 꽃을 아시나요?
루드베키아(Rudbeckia)는 국화과에 속하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원추천인국(圓錐天人菊)'이라는 정식 한국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꽃 중앙의 짙은 자주색~갈색 부분이 원추형(圆錐形)으로 솟아 있어 이 이름이 붙었고, 겉으로 보기엔 해바라기의 미니 버전처럼 생겼습니다.
꽃의 지름은 5~8cm 정도이며, 가장자리를 감싸는 노란 혀 모양의 꽃잎은 길이 1.5~2.5cm로 뻗어 있고, 가운데는 짙은 갈색~검은빛이 도는 관모양 꽃들이 빽빽하게 모여 있습니다. 이 대조적인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