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은 인간과 동물을 본질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정신’으로 보았으며, 인간은 정신의 가장 본격적인 단계인 ‘자기의식’을 통해 자기만의 본질적 특성을 형성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헤겔의 통찰에서 볼 때 인간은 자기의식을 가지는 존재입니다.
자기의식을 가진 존재로서의 인간은, 선천적으로 스스로를 좀 더 가치 있는 존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발현하여 좀 더 유능한 인간이 되고자 하는 ‘자기실현 성향(self-actualization tendency)’을 가지고 있습니다(Rogers, 1961, 1980). 이는 동기이론에서 자주 언급되는 매슬로우나 알더퍼의 욕구이론에도 언급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인간은 분명 자기실현을 추구하는 존재로 볼 수 있지요.
그런데 이러한 자기실현 성향을 무시하거나 차단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기실현 성향의 무시와 차단은 인간에게 매우 큰 심리적 부적응 문제를 야기합니다.
즉, 타인 및 환경이 자기 자신만의 고유한 특질, 욕구, 선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