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의 실패, 그리고 마지막 1번의 기적 여러분, 방금 경기 보셨나요? 와, 저는 지금 손이 다 떨려서 타자가 잘 안 쳐질 정도예요.
대한민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최가온 선수가 일을 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이 정말...
너무나도 드라마틱했어요. 처음 1차 시기 때 기억나시나요?
가장 자신 있다던 기술, '스위치 백사이드'를 시도하다가 그만 쾅! 하고 넘어졌죠.
화면으로만 봐도 충격이 엄청나 보여서 "아, 큰일 났다" 싶었거든요. 실제로 최가온 선수 인터뷰를 들어보니, 그때 "다리가 부러진 줄 알았다"고 해요. 2차 시기에서도 또다시 넘어지면서, 순위는 바닥으로 떨어졌죠.
해설진도 탄식을 뱉고, 보는 우리 마음도 타들어 갔잖아요. 솔직히 저 같으면 멘탈이 바사삭 부서져서 집에 가고 싶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마지막 3차 시기. 벼랑 끝에 몰린 최가온 선수가 출발선에 섰습니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데, 표정이 싹 바뀌더라고요. 그리고 시작된 마지막 런.
스위치 백사이드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