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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바꾼 삼성중공업의 결정 조선업계에서 계약이 취소된다는 건 사실 엄청난 골칫거리거든요. 그런데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보여준 대응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미국 재무부의 대이란 제재로 인해 선주가 잔금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거든요. 원래 중동 선주사인 테오도르 쉬핑과 계약했던 15만 8000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2척이 그 주인공이에요.
중간에 메리트론 DMCC로 명의가 변경되기도 했지만, 결국 미국 당국이 이 회사를 이란 네트워크의 핵심 위장 법인으로 지목하면서 문제가 커진 거죠. 손실은 막고 수익까지 챙긴 리세일 전략 계약이 깨졌으니 회사는 난감할 법도 한데, 삼성중공업은 아주 깔끔하게 해결했어요.
바로 해당 선박들을 다른 선주에게 다시 파는 리세일을 선택한 거예요. 그리스의 선사 미네르바 마린이 고액의 입찰가를 제시하며 이 선박들을 가져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