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읽는 게 능사가 아니다! '딥 리딩'이 아이의 상상력을 결정하는 이유" "영상만 보면 바보 된다?"
EBS 실험이 증명한 독서와 애니메이션의 충격적 차이"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입니다. 유튜브, 틱톡 등 클릭 한 번이면 화려한 영상이 지식을 대신 전달해 주는 세상이죠.
하지만 역설적으로 '글을 읽지 못하는' 혹은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른바 '책맹(冊盲)' 인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EBS 교육 다큐멘터리 <책맹인류>는 왜 디지털 시대에도 아날로그적인 '읽기'가 절대 대체될 수 없는지, 그리고 독서가 우리 아이들의 뇌를 어떻게 깨우는지 아주 흥미로운 실험을 통해 보여줍니다.
서론: 왜 우리는 '읽기'라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여러분, 사실 글을 읽는다는 것은 인간의 뇌에 있어 매우 고도화된 인지 작업입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문자가 탄생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기에, 뇌는 읽기를 위해 기존의 시각, 언어, 사고 회로를 억지로 연결해 사용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