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명문 대학들이 세계 대학 순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소식,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글은 자녀의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님과 국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믿어왔던 대학생 및 취준생을 위한 글입니다.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세계 100위권’ 타이틀 뒤에 숨겨진 씁쓸한 편법의 실체와 진정한 교육의 질이 무엇인지 명확히 짚어드리겠습니다. 1. ‘좋아요’를 돈 주고 사는 식당?
논문 인용 지수 쇼핑 세계 대학 순위를 매기는 기관(QS, THE 등)은 해당 대학의 논문이 다른 학자들에게 얼마나 많이 언급되었는지, 즉 논문 피인용 수를 중요하게 봅니다. 맛집으로 치면 ‘리뷰’나 ‘별점’ 같은 것이죠.
문제는 국내 대학들이 연구의 질을 높이는 정공법 대신, 논문 실적이 어마어마한 해외 유명 석학들에게 수억 원의 연봉을 주고 우리 학교 소속으로 이름만 올려달라고 요청한다는 점입니다. 마치 동네 식당이 유명 셰프에게 돈을 주고 이름만 빌려 간판을 다는 것과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