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6월 11일 개막, 오늘 기준 D-59)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고 104경기가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컵이죠. 예전 같으면 지금쯤 지상파 예능이나 뉴스 화면 구석에 '월드컵 D-60' 같은 자막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월드컵 특집 방송 예고가 쏟아졌을 시점입니다.
그런데 지금 TV를 틀어보면 이상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월드컵 인기가 식어서일까요?
아닙니다. 지금 한국 방송가에서는 "이 엄청난 월드컵을 누가, 얼마에,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두고 피 말리는 '쩐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900억 원짜리 청구서, 동상이몽의 시작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원래 월드컵 같은 대형 스포츠는 지상파 3사가 돈을 모아 중계권을 사 오는 '코리아풀' 방식이 국룰이었습니다. 그런데 JTBC가 판에 뛰어들어 2026~2032년 올림픽과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싹쓸이해버렸죠.
JTBC가 이번 북중미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