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빨대를 활용해 살림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다섯 가지 방법이 제시된다. 먼저 열쇠고리 구멍이 잘 벌어지지 않을 때 빨대를 이용하면 손톱이나 힘이 덜 들고 안전하게 고리를 끼울 수 있다. 빨대를 손가락 한 마디 정도 길이로 잘라 구멍에 끼우고 같이 껴주면 틈이 자연스럽게 벌어져 힘이 적게 필요하다.
다음으로 남은 식재료나 과자의 밀봉 보관에 빨대가 진공 효과를 낸다. 지퍼백에 내용물을 넣고 끝부분에 빨대를 꽂아 입으로 공기를 빼 진공상태를 만들면 내용물이 더 오래 바삭하고 신선하게 유지된다. 도구 없이도 쉽게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세 번째 방법은 봉지 클립이나 집게가 없을 때 급히 밀봉하는 용도다. 빨대 한 개를 세로로 길게 잘라 겹쳐 끼운 뒤 봉지를 말아 고정하면 공기 유입이 줄어들어 내용물이 덜 눅눅해진다. 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하고 자주 쓰는 방법이다.
네 번째는 창틀의 결로로 물기가 고일 때 물을 밖으로 흘려보내는 방법이다. 창틀 물 빠짐 구멍에 빨대 개수만큼 끼워 짚고 짧은 부분은 바깥으로 향하게 한다. 물이 차면 빨대로 빠져나와 고임을 줄이고, 사이펀 원리를 이용해 별다른 도구 없이도 관리가 가능하다.
다섯 번째는 옷의 후드 끈이나 허리 끈이 중간에 접히고 들어가지 않을 때 빨대를 가이드로 활용하는 내용이다. 빨대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끈을 넣어 구멍에 통과시키고 반대편 구멍으로 빼내면 흐물거리는 끈도 쉽게 밀어 넣고 중간에 말리거나 빠질 걱정이 줄어든다. 좁은 구멍일수록 효과가 크다.
이처럼 흔히 버려지는 빨대가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소소한 꿀템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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