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이라는 명곡으로 가수왕을 차지했던 최곤(박중훈)은 대마초 사건, 폭행 사건 등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추락했지만, 아직도 자신이 스타라고 굳게 믿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카페 손님과 시비가 붙은 최곤은 유치장 신세까지 지게 된다.
최곤의 매니저 민수(안성기)는 합의금을 찾아다니던 중 지인인 방송국 국장을 만나고, 최곤이 영월에서 라디오 DJ를 하면 합의금을 내준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서울에서 영월로 내려가게 된 최곤은 라디오 DJ 자리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라디오 첫 방송부터 방송 사고를 낸다.
막무가내로 방송을 하는 최곤으로 인해 라디오 PD(최정윤)와의 사이도 좋지 않게 되고 지국장(정규수) 역시 두 손 두발 다 들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최곤은 커피 배달을 온 청록 다방 김 양(안미나)을 즉석 게스트로 등장시킨다.
막무가내였던 방송은 이내 그녀의 사연으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게 되고, 방송은 점차 주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가 높아져간다. 최곤의 라디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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