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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토피(John Torpey), 『여권의 발명(The Invention of the Passport)』 (후마니타스)

 존 토피(John Torpey), 『여권의 발명(The Invention of the Passport)』 (후마니타스)

* 문화인류학과 사회학을 배우며, 우리가 당연히 여기고 있는 많은 것(국민, 노동, 공과 사의 구분 등)들이 알고 보면 근대에 들어서야 발명된 개념이라는 사실은 귀에 박히도록 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머리로 알고있어도, 지금의 우리에게는 너무 당연하게 보이기에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것들이 있다.

이 책이 말하는 '여권'도 그 중 하나다. 내가 느낀 이 책이 하고 싶은 말은 하나였다.

현재 우리가 출입국 과정에서 필요한, 여행을 할 때 가장 먼저 챙기는 여권이 근대, 19~20세기 들어서야 발명된 것이라는 사실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으며, '오, 여권이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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