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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잘우는아이, 성격으로만 보지 마세요

 유독 잘우는아이, 성격으로만 보지 마세요

처음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원래 이 시기엔 다 울지.”

“예민한 성격인가 보다.” 그런데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는 울음 앞에서, 점점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고요.

안아도 울고, 내려놓아도 울고, 이유를 몰라 더 지치는 순간들. 잘우는아이를 키운다는 게 이렇게 마음을 소모시키는 일인지, 그때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성격 문제’로만 넘기기 쉬운 잘우는아이에 대해, 부모 입장에서 한 번쯤 짚어보면 좋을 기준들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과장 없이, 단정 없이, 현실적으로요.

잘 우는 아이 = 성격?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아이의 울음은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아직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신호일 수 있어요.

미국소아과학회(AAP)에서도 영유아의 잦은 울음을 ‘훈육 이전에 환경·발달·신체적 불편 가능성을 먼저 살펴야 할 신호’로 설명합니다. 즉, 잘우는아이라고 해서 의지나 태도, 부모 훈육 문제로 바로 연결 짓기엔 이른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1️ 감각에 유독 예민한 아이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