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울기 시작하면요. 처음엔 “배고픈가?”
“졸린가?” 하다가도, 달래도 달래도 계속 울면 괜히 마음이 쿵 내려앉죠.
저도 그랬어요. 밖에선 “애기라 원래 그래~” 한마디로 끝나는데, 집에 돌아오면 그 울음이 하루 종일 머릿속에 남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날부터는 잘우는아이를 “성격”으로만 보지 않고, ‘울음이 보내는 신호’를 하나씩 분리해서 보기 시작했어요. 잘 울면 성격일까, 신호일까?
아기·유아의 울음은 “문제가 있다”는 단정이라기보다 “도움이 필요하다”는 방식일 때가 많아요. 특히 영유아기는 어른처럼 말로 표현이 어려워서, 울음이 사실상 가장 큰 의사소통이 되거든요.
영유아 발달에서 보호자의 ‘반응(응답)’이 중요하다는 점은 여러 자료에서 반복해서 강조돼요. 하버드 아동발달센터는 ‘서브 앤 리턴(serve and return)’ 아이의 신호에 어른이 민감하게 주고받는 상호작용이 뇌 발달의 핵심 토대라고 설명합니다.
또 애착 연구에서도 아이가 힘들 때 돌봄을 경험하면 안정감이...
원문 링크 : 잘우는아이, 혼내기 전에 먼저 살펴봐야 할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