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건 다름아닌 말차 마카롱이었어요. 지인이 사와와 매장에서 들고 온 이 디저트가 제 마음속에 오래 남은 이유는 단순한 맛이 아니라 분위기까지 함께하던 경험 때문이었죠. 사카이마치 거리를 걷다 보면 유리 공예 상점과 오르골당, 감성 카페들이 이어져 있어 산책 그 자체가 힐링이 되었고, 거리 중간에 보이는 녹색 간판의 사와와 매장을 발견했을 때는 현장감이 훨씬 더 강하게 다가왔어요.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퍼지는 은은한 말차 향은 인위적이지 않아 디저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워 주었습니다. 진열대에는 말차 아이스크림과 모찌, 와플 등 다양한 디저트가 있었지만, 저는 이미 마음속으로 정해둔 메뉴가 있어 말차 마카롱을 선택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매력적이었고, 단맛이 과하지 않아서 말차의 쌉싸름한 풍미가 입안에 은은하게 남았어요. 일반 마카롱보다 달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고, 먹고 난 뒤에도 깔끔한 여운이 남았죠. 패키지 역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어서 선물용으로도 제격이었고, 한 박스에 개별 포장된 마카롱 다섯 개가 들어 있어 들고 다니기도 편했어요. 가격은 약 1400엔대였고, 그래서 저도 여러 박스를 구매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주변 반응도 나쁘지 않았고, 사와와의 말차 마카롱은 단맛보다 풍미를 중시하는 이들에게 특히 어필하는 맛이었어요. 앞으로 오타루를 또 방문한다면 망설임 없이 다시 들르고 싶고, 이번에는 마카롱뿐 아니라 아이스크림이나 다른 말차 디저트도 천천히 맛보고 싶어요. 여행지에서 만나는 작은 디저트 하나가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을 만들어 주더군요. 오타루에서의 그 한 입은 분명 제 기억 속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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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오타루 사와와 디저트 말차 마카롱 선물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