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 여행에서 친구 5명과 함께 에어비앤비 단독주택에 머물렀던 경험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먼저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단체 여행은 한 공간에서 함께 먹고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여행의 활력을 더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다카마쓰 역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한 이 숙소를 선택했어요. 처음엔 비가 올까 봐 걱정도 했고 거리가 멀지 않을까 살짝 의심도 했지만 실제로 캐리어를 끌고 걷다 보니 동선이 크게 문제되지 않았고 쇼핑 거리나 맛집 골목까지 충분히 걸을 수 있어요. 다카마쓰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아 도보 여행에 아주 적합했고, 마루가메마치에서의 야간 산책 후에도 편하게 돌아올 수 있었죠. 다만 처음 도착했을 때는 위치를 찾기가 조금 헷갈렸고 골목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다면 입구를 찾는 데 시간은 필요해요. 에어비앤비 특성상 큰 간판이 없어 처음엔 방향 감각이 흔들리기도 하지만 위치를 파악하면 그 뒤로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한 이 공간은 밤에 특히 편안했고, 결과적으로 위치가 꽤 괜찮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가장 좋았던 건 공간이 넓어서 모두 함께 한 공간에서 지내는 분위기가 살아난 점이었어요. 다 같이 앉아 야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편의점에서 산 음식을 펼쳐 놓고 노는 시간이 정말 여행다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를 위한 아기 놀이방이 준비되어 있었고,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아기방이 따로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공간 구성은 아이 있는 가족들을 배려한 느낌이었고 단체 여행은 물론 대가족이나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곳은 욕실이 하나뿐이라는 점이 가장 큰 제약이었고, 여러 명이 함께 머물 때 샤워 시간을 나눠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그래도 위층과 아래층에 각각 화장실이 있어 이를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침대 방 두 곳, 다다미 방 두 곳, 그리고 추가로 침대가 있는 방과 아기방까지 구성되어 있어 최대 8명 정도가 편하게 머물 수 있었어요. 다다미 방의 일본적 분위기도 여행의 매력을 더해 주었고 처음엔 다다미 향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일본 가정집에 놀러 온 듯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이번 숙소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건 호스트의 응대였습니다. 비가 와서 우산이 필요했는데 처음엔 없다고 답했으나, 곧 밖을 보니 우산이 5개나 준비되어 있어 감동했습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여행의 편안함을 크게 좌우하더군요. 생활 용품도 매우 잘 갖춰져 있었고 조미료 종류가 다양해 간단히 요리하기에 좋았고 주방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어요. 클렌징 폼이나 로션 같은 기본 용품이 구비되어 있어 여행 중 빠뜨린 물건이 생겨도 편했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샤워장이 하나뿐이라는 점과 침대가 다소 단단하다는 점이 있었어요. 포근한 매트리스 취향인 분들에겐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개인 차이가 크므로 전체적인 만족도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다카마쓰는 호텔도 좋지만 여럿이 함께라면 에어비앤비가 더 높게 만족될 수 있다고 느꼈고, 특히 우동 투어를 즐기고 편의점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엔 이 숙소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욕실 수와 침대 편안함의 취향 차이를 제외하면 위치, 공간, 편의성, 호스트 응대까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다카마쓰에서 가족 여행이나 친구들과의 여럿 숙박을 고려한다면 이런 스타일의 에어비앤비를 한 번쯤 고민해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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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다카마쓰 단독주택 대가족 에어비앤비 숙소 5인 이상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