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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화기내과_헬리코박터균, 위암 발생률 6배 높여…이럴 때는 꼭 치료해야

 제주 소화기내과_헬리코박터균, 위암 발생률 6배 높여…이럴 때는 꼭 치료해야

1982년, 호주의 두 의사 배리 마셜과 로비 워런은 당시 의학계의 상식을 뒤집는 충격적인 발견을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의학계는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의 원인을 스트레스와 매운 음식이라고 여겼는데요.

그런데 이들이 위 속에서 나선형 모양의 세균을 발견하고, 이 세균이 궤양의 진짜 원인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런 주장은 처음에는 "위산이 그렇게 강한데 어떤 세균이 살 수 있겠어?"

라며 비웃음을 받았는데요. 배리 마셜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직접 삼켰습니다.

며칠 후 그는 실제로 심한 위염에 걸렸고, 항생제 치료로 완치되었습니다. 이 용감한 실험이 의학사를 바꾸었고, 2005년 두 의사는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인 절반이 감염돼있고 위암 위험을 여섯 배나 높이는 균, 1994년 WHO(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란?

위 점막에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