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같은 아이가 어느덧 15살이 넘어가면서, 언젠가 다가올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 마음속에 늘 자리하고 있었어요. 막연히만 생각하던 그 순간을 조금 더 잘 준비하고자, 이번에 큰 용기를 내어 강아지 장례식장을 미리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경기 광주에 위치한 21그램을 찾아가면서도 마음이 복잡했는데, 실제로 다녀오니 많은 위로와 배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외부 및 주차장 입구 21그램 광주 강아지 장례식장은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곳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멀리서 바라본 건물은 일반적인 장례식장 이미지처럼 차갑지 않고, 따뜻하면서도 단정한 분위기였답니다. 현관 입구를 들어서니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이 맞이해 주었고, 잔잔한 노래가 깔리고 있었어요.
이별을 준비하는 공간이 이렇게 따뜻할 수도 있구나. 로비 로비에 들어서면 은은한 향기와 따뜻한 조명이 보호자를 맞이합니다.
그래서인지 들어서자마자 긴장됐던 마음이 조금 풀리는 게 느껴졌어요. 일반 장례식장 로비처럼 삭막하지 않고, 오히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