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정말 예기치 못한 순간에 연락을 받게 되잖아요. 며칠 전 아침, 엄마께서 먼 친척어른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되셨어요.
연 세가 많은 분이셨지만, 막상 소식을 접하니 마음이 먹먹하더라고요. 엄마는 저에게 대신 근조화환을 준비해 달라고 부탁하셨어요.
장소는 한결장례식장이라고 했어요. 사실 저는 근조화환을 직접 주문해 본 경험이 거의 없었어요.
장례식 자리의 화환은 뭔가 더 엄숙하고 절제된 분위기가 필요하다 보니 더 신중해졌습니다. 특히 이번엔 엄마를 대신해서 보내는 거라 괜히 소홀하거나 서투르게 준비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어요.
무엇보다도 장례식장은 보통 짧게 3일장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언제 보내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너무 이른 아침에는 빈소 준비가 다 되지 않을 수 있고, 발인 당일에는 이미 정리되는 경우가 많아 화환의 의미가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그 래서 저는 부고 소식을 접한 오전에 바로 주문을 진행해서, 당일 저녁 조문 시간대에 맞춰 한결장례식장에 도착하도록 ...
원문 링크 : 엄마 대신 준비한 한결장례식장 근조화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