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블로그를 1일 1개 이상 쓰는 루틴을 만든다길래, 쌓일때마다 뿌듯한다고 하길래 팔랑귀인 나는 또 솔깃해버렸다. 2015년부터 사진 한장 덜렁 붙여놓고 발행 지금까지 내 블로그엔 총 4개의 포스팅같지 않은 포스팅이 있다. 어찌됐건 그냥 심심해서 나도 써본다.
요즘 제주는 일주일 넘게 비, 비, 비 사실 이번 겨울부터 지금까지 날씨 좋은 날들이 많지 않았다. 제주는 날씨좋다 누가 그러던가.
하지만 올해는 유독 더 자주, 더 많이 비가 온다.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쳐져있는 기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 시월이 똥산책...
해맑다..너.. 쏟아지는 빗물이 나의 장화 속으로 들어와 나의 발가락을 터치하고 스며들어온다.
장화를 신은게 맞는지 맨발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한걸음 걸을때마다 장화 속 빗물이 출렁인다. 실외배변 견주분들..
우리 힘내요 현관문에서부터 우비를 벗어던진다. 머리카락은 이미 산발이고, 안경에 흐르는 빗물은 내 눈물인지 빗물인지 ...
원문 링크 : 6월 실외배변 댕댕이 견주의 극한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