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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연구] 삼보컴퓨터의 사례

 [실패 연구] 삼보컴퓨터의 사례

불과 6,7년 전만 해도 삼보컴퓨터는 “21세기 한국 IT업계를 이끌 3대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1년 삼보컴퓨터의 자회사는 50여개에 달했다. 1980년 서울 청계천에서 자본금 1000만원으로 시작한 삼보는 한때 연 매출 2조원으로까지 성장했던 신화적인 기업이었다. 삼보의 부침(浮沈)은 격변하는 시장에서 어떤 기업도 추락할 수 있다는 냉엄한 기업생존의 교훈을 가르쳐주고 있다.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삼보의 경험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시장은 기다리지 않는다-LG경제연구원 나준호 책임연구원은 삼보 경영난 원인에 대해 “과거의 성공경험에 취해 있었다”고 분석했다.

기능과 다양성 위주에서 가격 위주로 바뀌는 PC시장의 트렌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원래 삼보는 데스크톱과 공공수주 부문에서 경쟁력이 강했다.

그러나 시장은 반대로 가고 있었다. 노트북과 개인사용자 시장이 확대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삼보도 손을 놓고 있지는 않았다. 단기적으로는 사용자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