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은 고달프다. 군무원도.
여군무원을 멘티로 데리고 다니면서 일부 선임이나 현역들의 약간은(?) 부러움 섞인 시선을 받기도 한 것 같기는 하다.
그런 부분이 1%도 없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ㅎㅎㅎ) 사실 나는 약간은 부담스러운 측면이 더 컸다. 성군기로 징계먹는 인원이 매년 튀어나오기도 하고, 남녀의 피지컬 차이 때문에 현장에 던져놓고 막 굴리기도 어렵다.
군부대가 안 맞아서 얼마못가 그만둘 가능성도 있다. 남자들이야 어지간하면 군복무를 경험하기 때문에 군의 생태를 어느정도는 알지만 일반적인 여자들은 군이라는 곳에 무지하다.
군부대나 관련 직종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 자신들과는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멘티도 마찬가지였는데 병사들 계급도 잘 모르는 듯하였다.
(일병 -> 이병 -> 삼병 -> 사병? ㅎㅎ) 그래서 나는 멘토로서 역할은 하되 너무 잘 해주거나 너무 스스럼없이 다가가지도 않기로 했다.
어차피 조만간 승진해서 타부대로 전속갈 예정이기도 했고. 어쨌거나 멘티가 자격증 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