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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비판이 죽은 사회 : 정체되어가는 인간

 [인문학] 비판이 죽은 사회 : 정체되어가는 인간

현재 대한민국은 타인에게 비판하는 일이 무척이나 인색하다. 생판 모르는 타인은 물론 가까운 친구, 지인, 동료와 가족에게도 무언가 말을 꺼내기가 어려워져만 간다.

순수하게 상대가 자신을 더 개선할 수 있길, 이를 통해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는 오지랖이자 선의가 들더라도 이에 따라 행동을 할 수 없다. '선의'가 깃든 '선한' 행동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자신에겐 선의였더라도 받아들이는 상대에겐 선의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덕분에. 그동안 '너를 위해 하는 소리다.'

로 포장된 말들은 대부분 조언과 비판의 영역에 속하지 않았다. 그것들은 단지 말을 하는 사람의 눈에 거슬리고 답답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내뱉는 투정과 다름없다.

애초에 선의 따위는 전혀 담기지 않은 감정 해소인 경우도 많고. 이제 이 '비판'은 그것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사용하기가 꺼려질 정도다.

상대방이 문제를 인지하고 고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는 물론 당장도 문제가 생길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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