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동물농장 조지 오웰 지 "그들은 오늘날의 삶이 혹독하고 헐벗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의심의 여지 없이 예전 시대에는 더 나빴다.
그들은 그렇게 믿는 게 기뻤다." 소설 속에서 특징들을 갖는 동물들은 현실 속 특정 유형 집단의 사람들과 완벽히 겹쳐 보이기도 한다.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고 누군가의 말을 무조건 따르는 양들과 자신이 열심히 하면 다 해결될 거로 생각하며 우직하게 맡은 일만 하다가 결국 비참히 버려지는 말, 온갖 화려한 언변으로 다른 동물들을 위한 것처럼 포장해 자신들의 이익을 끝도 없이 챙겨나가는 돼지들. 중반부까지는 이 미련하게 착취만 당하는 모습이 인간 사회와 똑같이 보이다가 문득 소설과 현실의 결정적인 차이점을 알았다.
인간들은, 어떻게든 자신들이 궁금한 것, 원하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배우고 학습하며 깨우칠 수 있다. 단지 그렇게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영역이 통제되지 않고, 검열되지 않으며, 온전히 자신이 이끌리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면 말이다.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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