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방 청소 오랜만에 제법 늦잠을 자보려고 각오하고 잠들었다. 눈을 뜨니 9시.
낫밷. 9시반까지 뒹굴거리다가 벌떡 일어나서 본격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일단, 나에게 어떤 옷이 있는지 감도 안오는 상태라 행거 정리하는 김에 옷방을 싹- 뒤엎었다.
청소기 밀대 물티슈 소독약 라텍스장갑 등등 온갖 청소 용품 총집합. 독서에도 다시 본격적인 취미를 붙이기 위해 나만의 공간도 싹 치우고 먼지까지 박박 닦아냈다.
취할 것과 버릴 것을 분리하는 작업부터 시작해 확실히 모으고 확실히 버리기를 여러 번 반복하고 나니 드디어 방이 '정돈됐다'고 표현하기에 적합해졌다. 세탁기는 두 어번 돌리고 싶었는데 시간 부족장 이슈로 한 번을 겨우 돌렸다.
대단한 방청소 덕분에 계획했던 아침 & 점심 식사와 비올라연습은 건너뛰고, 헐레벌떡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인간은 시간이 부족하면 밥 시간과 잠 시간을 줄이는,,,지독한 동물,,, 방 치운거 얼마나 갈지 두고 보자고,,, 오늘도 일정이 가득이라 짐이 바리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