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피아저씨의 배에 꼬마들과, 강아지와, 고양이와, 소와, 돼지와, 염소와, 닭과, 토끼가 함께 탄다면? 나의 아흔두 번째 독후감 존 버닝햄 이야기 8 버닝햄은 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처럼 의도적으로 결핍된 부분을 남기는 화풍으로 어린이의 무의식의 세계를 꿈처럼 표현하고 있다.
어느 날 검피 아저씨는 배를 끌고 강으로 나왔어 우리도 따라가도 돼요? 그러렴.
둘이 싸우지만 않는다면 아저씨. 나도 따라가도 돼요?
그러렴. 하지만 깡충깡충 뛰면 안 된다.
나도 타고 싶은데. 그래, 좋다.
하지만 토끼를 쫓아다니면 안 된다. 아저씨, 나도 데려가실래요?
그러렴. 하지만 고양이를 못살게 굴면 안 된다.
아저씨, 나도 따라가게 해주세요. 그래, 좋다.
하지만 배 안을 더럽히면 안 된다. 내 자리도 있나요?
그럼, 하지만 시끄럽게 울면 안 된다. 우리도 따라갈 수 있나요?
그러렴. 하지만 날개를 푸드득거리면 안 된다.
내 자리도 마련해 줄 수 있나요? 그럼.
쿵쿵거리고 나니지만 않는다면. 아저씨...
원문 링크 : 생각하는 그림책 이야기 - <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