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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어린이와 어른 - < 허생전과 열하일기 >

 생각하는 어린이와 어른 - < 허생전과 열하일기 >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한다.

해도 우리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이다.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과 옳은 것을 지키려는 마음이 단단히 자리 잡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이다. 나의 백 번째 독후감 허생전의 말을 빌려 이런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덕이 있으면 사람이 절로 붙는 법일세. 내게 덕이 있을까 걱정이지.

어디 사람 없는걸 걱정할까. 사람들은 금이 있다 있다 하여 기뻐할 것도 아니고, 없다고 슬퍼할 것도 아니네.

아무 까닭 없이 갑자기 돈이 닥칠 때는 천둥처럼 두려워하고, 귀신처럼 무서워하며, 뱀을 만난 듯 뒤로 물러설 일일세. 열하일기를 통해 이런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사람이란 본디 어디 의지할 곳 없이, 오직 저 하늘을이고 저 땅을 밟은 채 사는 존재임을. 울음이나 웃음이나 원래 같은 것이야.

그런데 우리는 '슬픈 감정' 에다가 울음을 짝지어 준 것이네. 마음의 눈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