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후회했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시겠습니까? 나의 백열여덟 번째 독후감 그 모든 것이 하루였다.
고양이가 죽었다. 죽은 줄도 몰랐던 나의 고양이가, 초인종 소리에 눈을 떴을 뿐인데...
그 소리를 낸 사람으로부터 나의 고양이 죽음을 듣게 된다. 하필이면 그날 나의 꿈을 찾으란다.
아직 젊다며 그러한 이유로 난 해고된다. 어머니의 죽음, 사랑하는 이와의 파혼, 친구와의 약속을 다 지키지 못한 원망과 미움 한탄과 괴로움이 아직 여전한데 더구나 나의 무대 공포증의 이유로 와해된 밴드, 그리고 오빠와의 단절 추가로 레슨 중인 한 명의 아이에게도 거절당한다.
죽어라! 죽어라!
아주 죽으라고 넘치도록 꽉 찬 쓰레기봉투를 꾹꾹 눌러 담는다. 죽지 않아야 하는 이유, 죽지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나, 노라는 죽음의 경계선을 넘어 도서관에 다 있게 된다.
죽음의 그 언덕을 넘기 전 노라가 해보지 못한 모든 삶들을 되게 김길 해보러 그곳에 간다. 어렸을 적 금요일 밤에 하던 베스트 극장이 떠올랐다...